BaseBall/해외야구
깜짝은퇴햇던 케리우드옹
J앤J
2016. 7. 2. 10:27
정말 깜짝은퇴였던 케리우드옹의 마지막...
광속구 투수로, 전성기는 짧았지만 그래도 빅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케리우드는 2014시즌 은퇴를 깜짝선언하여 화제를 불러모았죠.
그는 당시 리클리필드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을 앞두고 은퇴경기가 다가왔다며 깜놀발언을 하였는데 이날 경기 8회에 구원등판을 하여 상대타자 다얀 비시에도를 삼진으로 마무리짓고 자신의 야구인생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홈팀 시카고 컵스의 팬들은 마운드에서 퇴장하는 그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는데요. 경기가 끝나고 케리우드는 기자회견을 통하여 이번시즌 부진이 계속이어짐에 극복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며 다른 선수들에 기회를 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죠.
또한 당시 등판에는 메이저리그 데뷔때의 느낌을 받았다면서 긴장감과 짜릿함이 솟구쳤다고 하였습니다.
케리우드는 1998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 이후 1경기 20K 의 괴력으로 키드란 별명을 얻었고 리그를 호령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전성기가 짧았는데, 통산 성적은 446경기 86승 75패 63세이브 1,582삼진을 기록...올시즌은 10경기에 나서 평균 자책점 8.31로 부진하였습니다.